5월 초에 우아한 테크러닝 4기에 참가 신청을 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지원 동기 및 두 세가지 정도 질문이 있었고, 나의 리액트 및 타입 스크립트 사용 능력에 대한 설문이 있었다.
리액트는 개인적으로 공부해오긴 했는데, 실무에서 사용하지 않고, 따로 공부하다 보니 내가 작성한 코드가 동작은 하지만, 좋은 코드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타입스크립트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다. 솔직하게 지원 동기에 이러한 내용과 더불어서, 현재 회사에서 AngularJS를 사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리액트를 사용하며 프로젝트를 하면 이 둘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때, 둘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프레임워크 또는 라이브러리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는 내용을 작성해 제출했다.
경력 2~3년 미만의 개발자들 대상이라고 해서, 나는 올 해 입사한 신입이라 가능성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제 점심먹고 메일을 확인했는데..
합격 메일을 받았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
사실 우리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리액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었다. 근데 지금껏 리액트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적용할지,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서 노션을 만들어보면서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4주 간의 짧다고 할 수도 있는 교육이지만, 정말 내 피와 살을 갈아 넣을 계획이다. 강의를 통해 해주시는 말씀을 다 내 것으로 만들고, 그 분의 내공을 조금이라도 흡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회사에도 기존에 10 - 19 근무에서 9 - 18 근무로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소장님께서 흔쾌히 맘대로 하라고 해주시고, 책 까지 구매하라고 정신적으로 지원을 든든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리액트의 노하우 및 기술적인 부분들을 배워서 남주고 싶다. 이번 회사 프로젝트에 내가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서 리액트의 동작 원리 및 리덕스와 같은 도구들을 내가 알고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엇으면 좋겠다. 또 다른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와의 차이점, 그리고 리액트에도 당연하게 있을 단점들을 발견할 수 있고, 언어에 휘둘리는 개발자가 아니라 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이러한 기회를 준 우아한 형제들과 흔쾌히 이러한 기회를 잘 참여하라고 독려해주신 소장님 및 다른 동료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나보다 더 기뻐해준 우리 가족들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