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연말과 23년 연초의 모습이 기억이 난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갖지 못한 것들을 부러워하던 연말을 보내던 중 우연한 기회로 가게 된 예배에서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기대감으로 23년을 맞이했다. 벌써 1월 첫 주가 지나갔는데 23년 한 해를 돌아보고 23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회고를 쓴다. 직장인직장인으로서 23년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담당이 된 서비스를 실제로 배포하는 경험을 했고, 번아웃으로 인해 퇴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발자로서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직장에서 내 모습은 어떤지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고, 지금은 또다시 새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담당 프로젝트 배포우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부가 서비스로 올..
회고
조금 늦은 2022년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써야지 써야지 생각은 했지만 계속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역시 나는 적당히 바빠야 시간을 더 내는 사람인 것 같다. 상반기 2022년 상반기는 2021년과 비슷하게 보냈다. 회사에서 내 포지션은 프론트엔드였고, 여전히 AngularJS를 사용한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그래도 회사에서 SaaS 전환을 시도하게 되면서 내게 스프링 부트 + 리액트 조합을 사용한 회원가입 / 로그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라고 해서 알지 못하던 스프링과 자바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ID와 PW를 사용한 로그인 외에 구글/네이버/카카오 로그인을 붙이면서 OAuth의 동작 원리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외부 API를 사용하는데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하반기 1 상반기..
2021년 회고 2021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나에게 한 번에 일어났다. 일단 졸업과 동시에 직장을 얻게 되어 출근을 하게 되었고, 20살부터 다니던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가게 되었다. 새로운 것들 투성이었던 2021년을 되돌아보며 남들 다 작성하는 회고를 작성해보려 한다. 개발자 취업 1월 4일에 개발자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되었다. 내가 내 실력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불안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데 코드를 짜도 되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어떤 것을 공부해야 될지도 막막했다. 첫 출근 날은 인사팀에서 출근 시간을 1시간 일찍 알려줘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30분 동안 혼자 앉아 있었다. 다행히 9시 반에 ..